웅니 신드롬을 일으킨 바로 그 만화! 따스하면서도 먹먹한 스토리로 15만 팔로워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양이들의 이야기.
콜라보 장인 스파오와 세상을 구하는 귀여운 고양이들 ‘틴틴팅클’이 만났다.

팬들의 덕심을 저격하는 아이템들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스파오X틴틴팅클. 그 인기의 비결은 바로 고객이 직접 선택한 디자인에서 비롯되었다는 것.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총 4가지. 긴팔 파자마 3종과 스웻셔츠 2종, 동전지갑 키링에 베개커버까지. 모두 팬들의 참여로 함께 탄생했다.

상품에는 각 고양이들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하늘색 파자마는 언니 베리가 서운하게 할 때마다 “웅니 미워!”를 외치며 베개에 얼굴을 묻고 눈물 자국을 남기는 미니의 모습.

아이보리 파자마는 학교 짱친 세 고양이, 틴틴&팅클&콩물이를 담았다. 포켓을 책상 삼아 함께 공부하는 틴틴&팅클과 뒤 포켓에서 열심히 달려오는 콩물이!

브라운 파자마는 독보적인 귀여움으로 팬들의 큰 호응을 자아냈던 붕어빵 미니. 베리와 미니는 뗄 수 없기 때문에 라벨에는 베리도 함께 담았다.

누구보다 틴틴팅클에 진심인 스파오, 15만 구독자에게 ‘웅니’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주인공! 틴틴팅클의 작가 ‘난’님을 만났다.

A. 주인공인 틴틴이와 팅클이는 반려 고양이들끼리 다투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태어난 캐릭터입니다. 그렇게 틴틴팅클의 첫 에피소드인 <화해>편이 탄생했어요. 익숙하고 좋아하다 보니 주인공이 고양이가 되었지만 모든 동물들을 사랑합니다. <틴틴팅클!>은 21년 1권이, 22년 2권이 출간되었으며 등장인물로는 친구 사이인 틴틴이와 팅클이, 자매 베리와 미니, 그리고 씩씩한 콩물이가 있습니다.

A. 주로 직접 겪은 상황에서 얻은 감정을 소재와 결합하여 콘티를 구상합니다. 예시로 최근 에피소드인 틴틴, 팅클의 <달라도>는 사교성 좋은 친구를 부러워했던 마음에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기억이 덧붙여져 만들어진 에피소드입니다. 에피소드 내에서도 소심한 성격인 틴틴이가 외향적인 팅클이에게 “나는 팅클이 보다 친구가 적은 것 같아”라고 고민을 하지만 팅클이는 “중요한 건 누가 친구가 많든 적든 우리 둘이 친하다는 사실이지!”라고 전해줍니다. 비교 없이 내 주변의 사람들을 사랑하자는 내용을 담아내고 싶었어요. 에피소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발 넓은 팅클이도 어색한 친구가 있듯이 어떤 사람과는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 또 누군가에겐 내가 재미없더라도 나와 잘 맞는 친구도 분명히 있고요. 이처럼 다양한 마음과 감정, 상황이 드러나다 보니 만화 속 상황과 똑같은 경험이 없더라도 많이 공감해 주시는 것 같아요.

A. 저는 어렸을 적 틴틴이 같은 성격이었어요. 익숙하지 않은 것을 두려워하고, 발표할 때 긴장하고, 친구를 사귈 때에도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거든요. 지금도 비슷한 성격 같긴 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틴틴이와 비슷한 것 같아요.

A. 내성적인 탓인지 제일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틴틴이의 베프인 팅클이입니다. 학창 시절에 팅클이 같은 친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내가 팅클이 성격을 가졌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고는 해요. 팅클이는 쿨~한 고양이라 평소 걱정이 많은 저에게 종종 팅클이가 필요합니다.

A. 간혹 “베리와 미니는 친구가 없나요?”라는 질문을 받아왔어요. 그래서 자매 캐릭터인 베리와 미니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최근 베리의 친구 ‘홍시’가 등장하였고요. 하지만 지금도 캐릭터가 많고 헷갈려 하시는 독자분들이 있어 새로운 캐릭터 등장에 있어서는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